21세기에 벌어진, 활로 무장한 케냐의 부족간 유혈폭력사태
자주 놀러가는 늄늄시아 님께서 쓰신 포스팅 몽(Hmong)족의 원시석궁(Primitive Crossbow).. 를 보고 기억나는 게 있어서 씁니다.




케냐의 부족간 교전 사태, 활과 화살, 그리고 드물게 투석기 Sling까지 무장한 부족원들끼리 충돌했습니다.





몇해 전 기사였는데, 언덕의 능선을 따라서 청장년 층의 남정네들이 활을 들고 서 있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처음 보고선 무슨 전통적인 부족행사같은 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인 즉슨, 무장상태가 빈약(?)하다 못해

거의 비무장(?)이라고 해야 할만큼 조잡한 활과 화살이 사실상 무장의 전부! 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조선시대까지 마을간에 개울 등을 사이에 놓고 (정기적인?) 투석전을 벌여서 겨루는 시합이 있었다고

(이것도 지금기준으로는 상당히 큰 돌을 던지는 것이라서, 사상자도 가끔 발생했고,  조정에서도 금지시켜야 되니 
 마니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얼핏 본 것 같습니다만..)

알고 있기에 대충 그와 같거니~ (또는 그냥 모여서 서로 고함만 지르고, 화살은 대충 날리는 시늉 좀 하면서

뛰어다니다가 끝나는 좀 격한 전쟁놀이성 스포츠 정도?) 생각했었는데. 그 사진에 달린 기사를 읽고보니 실제 폭력사태여서

깜짝 놀랐더랬습니다.

 (그때 기억나는 사진을 구글에서 대충 몇 단어로 검색해서 찾아서 아래에 넣습니다
  당시에는 사진상으론 별로 긴장감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이 포스팅을 쓰면서 다른 사진을 보고 다시 보게 되니 지금은 느껴지는 분위기가 또 다릅니다.  이게 사람의 심리일까요?)





찾아보니, 영국 데일리메일 지의 작년 초 기사인데, 케냐에서 선거를 둘러싸고 부족간 대립이 격화되어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는데, 수도인 나이로비에서는 서로 총질하는 동안, 그 외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활과 화살로 무장한 부족원들끼리 충돌했다는 기사입니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510423/Kenyas-Rift-Valley-explodes-Stone-Age-violence-gangs-kill-bows-arrows.html

'석기시대'라는 자극적인(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좀 위험할 수 있는?) 표현을 쓰는 군요. 

 

http://www.time.com/time/photogallery/0,29307,1722198_1548106,00.html링크

같은 내용을 타임지 쪽에서도 나옵니다. (사태가 심각했기에 보기 껄끄러운 사진도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계곡 지역의 전투에서 수십명 이상의 전사자가 나왔고, 중상자도 상당수 나온 것 같습니다.

언듯 보기엔 대충 깎아 만든 것 같이 활 길이도 짧거니와 마무리도 어설프기 그지 없어서 장난감 활 내지는 

작은 동물 사냥용활 정도로 오인할 수 있지만, 저 정도 활로도 살상력만큼은 충분히 있다는 것일까요? 



저런 부족간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동안, 케냐 현지 경찰은 거의 막지 못(또는 안?)했다고 하는 군요. 치안상황이

엉망이었던 듯 합니다. (국토가 넓다보니 다 커버하지 못하는 점도 있을 수 있었겠지만요.)


 활이나 총포류나 그 어느 것이건 간에, 인명살상용으로 쓰는 것은 부디 현실세계에서는 안 일어나야겠지요. 

 



 경고말씀!!

:
이글루스가 14세이상 미성년자 분들에게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을 뿐더러, 방문자의 경우에는 제한이 없기에, 

노파심에서 경고 말씀드립니다.

혹시라도 미성년자분들이 모방해서 만든다거나 사용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저 정도로도 극히 위험합니다.

성년이신 (절대 다수의) 이글루스 블로거분들께도 주의를 환기...드립니다.
 
by 시쉐도우 | 2009/06/07 16:01 | 번역-뉴스 | 트랙백 | 핑백(1) | 덧글(16)
Linked at 마지막 시베리아 늑대의 생존 .. at 2009/07/03 07:10

... p;"그래도 활은 활이지, 지금이 어느시댄데 활을 무기로 쓰냐?" ....다소 당황스러운 대답?? 지금도 케냐에서는 부족간에 활싸움질 하다가 사상자 여럿나고,(관련포스팅) 바다건너 쌀나라에서는 활 사냥도 참 많이 하는데... 그것도 곰같은 "맹수"를 상대로 말이에요. 물론, 홀스터(권총집)에서 빠르게 뽑아 쏠수 ... more

Commented by 하루 at 2009/06/07 16:21
댓글타고 왔습니다.

사실 총이라는 살상이 용이한 물건이 넘쳐나는 이때에 활들고 무력시위~ 라니깐 응? 이라는 느낌인데..

사람 잡는 양적으로 차이가 날뿐이지.. 구석기 시대 느낌의 활이라도 충분히 위험천만하군요.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06/07 17:48
약간의 기술적 발전과 그 추가에 따라서, '더'와 '덜'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Commented by 미르미돈 at 2009/06/07 16:28
가장 원시적인 투척병기인 투석기로도 사람은 충분히 죽을 수 있으니깐요.

좀 더 효율적이냐 그렇지 못하냐의 차이일뿐 사람을 죽이기 위한 '병기' 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06/07 19:55
그렇죠. 사람은 생각보단 쉽게 죽는 존재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이 글은..."위험한 거니까,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라~" (어!?? @.@;;)
Commented by Orca at 2009/06/07 20:24
아 저도 화살을 맞은 사람들의 사진을 보고 꽤 놀랐던 기억이납니다...잘 봤습니다.

에니웨이 이글루에 계신 줄 알았으면 진작 들렀을텐데...일단 링크 신고드립니다...^^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06/07 22:26
어이쿠, 이렇게 누추한 마이너 블로그에 왕림해주시다니..(_._);;

지난 번에 일본해군 대공로켓 등을 비롯해서 가르침을 받은 바가 많은데,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

그리고, Orca님 포스팅은 항상 잘 보고 있답니다~~ ^^;;
Commented by 늄늄시아 at 2009/06/07 20:26
트랙백에 있는 몽족의 석궁같은 조잡한 병기도 충분히 살상력이 있죠.
약 활 장력이 40파운드만 되도 사슴같은 동물을 집기에 충분하답니다.

그런데 저 40파운드 장력이..

어지간히 "깍아도.." 낼수 있는 장력이라서리..;;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06/07 22:33
그렇다고 하더군요. 40~50 파운드 급 장력만 나와도 대형사냥감 빼곤 잡을 수 있다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하게 깎기만 해도 그 정도를 낼 수는 있었군요. 거기에 플러스 알파까지 하면...(덜덜덜..-.-;;)
Commented at 2009/06/07 23:3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06/08 19:06
감사합니다. ^___^;;
Commented by 타블란투라 at 2009/06/08 07:34
헐퀴 무슨 축제 같은건줄 알았더니, 실제 전쟁이라니;;;;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06/08 19:06
저도 놀랬습니다.....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9/06/08 11:53
Don't Try this.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06/08 19:09
그렇쥬~ 역시 따라하면 안됨뉘다~~~~!!
Commented by 월광토끼 at 2009/06/10 02:06
허허 참; 부족전쟁은 아직 현실에 존재하는군요;

활과 슬링이라니.. 뭐랄까 참 당황스럽네요.

ps. 링크 추가 했습니다.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06/10 19:00
'부족전쟁'은 온라인 게임으로만 존재하면 좋겠으나, (그 외의 다른 전쟁/분쟁 등도 마찬가지구요)

현실은 영~~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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