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컴퓨터 AVERATEC TS-401 리뷰 -Part.0 총론(?) TS-401은 어떤 노트북?
 광고용으로 제공된 위 이미지에서는 잘 안나왔지만, 상판을 비롯해서 거의 전 영역(키보드 정도만 제외?)에 걸쳐서 하이글로시 블랙으로 마감했다. 상판 윗면에서는 자세히 보면, 조그만 펄들이 들어있다. 하이글로시에 대해서는 호/오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 이 노트북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평가가 극과 극으로 치닫을 우려가 약간 있다. 두께는 제법 나가지만, 언듯 보아서는 그렇게 두껍게 보이지 않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자세한 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TS-401은 서브 노트북인가? (설마~) 아니면 그 어떤 노트북인가?

NBinside 홈페이지 '안내기'에서 TS-401을 '서브노트북'이라고 칭하였다. 한번만 그렇게 한 것은 아니므로, 단순 오타는 아니었던 듯 하다. 그러나 14" 와이드 액정을 가진 2Kg이 아주 조금 넘는 이 모델을 서브노트북이라고 하기엔 '좀 큰' 편이 아닐까 싶다. '서브 노트북'에 대한 명확한 개념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간의 여러 사용례들을 훝어 보건대, '비교적 작은 크기의 액정화면을 가진 가벼운 노트북'에 붙이는 명칭으로 일응 추측할 수 있을 듯 하다. 따라서 일반적인 크기와 무게의 노트북에 비해서 비교적 저성능이라도 휴대성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었고 가격은 좀 더 비싼 편이었다.

 그러나 TS-401은 

1) 작은 크기의 액정을 탑재한 것이 아니다.
    =>LED 백라이트 14" 와이드 액정 

2) 가벼운 노트북이라고 하기는 약간 무리다.
   =>14"급 모델 치고는 확실히 가벼운 편이다. 그러나 요즘 유행중인 넷북이나 경량 노트북에 비해서는 휴대성이 다소 떨어진다. 

       (공식 제원으로는 2.1kg, 노트북인사이드 사에서 리뷰한 바에 따르면 전자저울로 계량한 결과 2.2kg이라고)
       무게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1kg대 초반의 '매일 휴대하고 나가는 노트북/넷북'과는 달리, (자동차 등을 보유하거나 하지 않았다면) '어쩌다가 들고나가는 노트북' 정도이다. 

3) 저성능인가? 그것도 아니다!
    => 보급형 노트북 치고는 강력한 외장GPU를 탑재했고, 몬테비나 플랫폼 수준인 인텔사 펜린 CPU를 탑재했다. 다만 몬테비나 플랫폼의 정의를 모두 충족하기에는 그래픽을 Radeon 4530으로 탑재하는 등의 이유에서 메인보드 칩셋 등도 약간 달리해서 엄밀한 의미의 몬테비나 플랫폼 노트북은 아니다. 어쨌든 가격대비 성능에서는 아~주~ 고성능인 편이다.

4) 그간 '서브노트북'으로 지칭된 노트북들이 대개 좀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한 반면(최근 등장한 넷북 등은 제외),
  TS-401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90만원대의 보급형 노트북이다. 




 이상을 통해 보자면, TS-401은 '그래픽 성능을 강화한, 그러나 가격상승은 억제한 보급형 노트북' 이라고 하겠다. 약간 농담조로 말하자면, '짊어지는 가방의 크기로 보면 서브가 아니지만, 지갑에 대해선 서브 노브북' 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격대비 성능' 이라는 부분에 집중한 TG삼보컴퓨터 측의  목표를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공적일 경우에는 보급형 노트북 시장을 휩쓸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고,  TG삼보 측은 새로운 노트북을 개발할 자금여유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그래픽 측면에서의 고성능과 그에 반한 합리적인 가격'을 어떻게 잠재고객들에게 어필해낼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된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시장에서의 반응이 '너무 어정쩡한 모델이다, 이러기엔 저게, 저러기엔 이게 걸린다' 쪽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틈새시장을 노린 공격이 되려 스스로의 발등을 찍는 결과'로 귀착될 것이다. 
 
 
 만약 이 리뷰어의 입장을 묻는다면, 첫인상을 통해 보건대, '잘만 공략하면 어느 정도 이상의 시장 점유가 가능한 모델' 이라고 최소한 현재로서는 '조건부긍정'으로 답하겠다. 


 하지만 지금 아쉬운 점은 TS-401의 출시를 보도한 신문기사들의 초점이 완전히 제각각 따로 놀고 있다는 것이다. 한쪽에서는 학생층 겨냥이라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그러한 언급도 없이 고사양 그래픽을 논한다. 반면 14인치 와이드 액정화면으로 데스크탑 대체형이라는 듯한 언급과 반대로  동급 크기 중에서는 가벼워서 넷북에 만족하지 못한 유저들을 일부 끌어들일 수 있을 거라는 장미빛 전망(?) 을 써놓은 곳도 있는 듯 했다. 

 TS-401이 가격대비성능에서 확실히 뛰어나다고 하겠지만, 위 기사들의 언급과 같이 모든 것을 다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만약 그랬다면 가격이 200만원대를 훌쩍 넘는 하이엔드 노트북으로 나왔거나, 정말 90만원대에서 위 요구를 다 만족시켰다면 전설의 노트북으로 회자될 것이다. 

 홍보 과정에서 너무 중구난방하지는 않도록, 미리 삼보컴퓨터측이 노리는 방향을 좀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어필 할 수 있는 대상집단과 그 조건은? 

1) 학생층 

10대~20대 학생층 중에서도 여학생들이 되려 중심이 되어야 할 듯 하다. 다소 의아한 답일지 모르겠다. 평균적으로 볼 때 고사양 게임을 좋아하는 남학생들은 차라리 데스크탑 PC로 장만하는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90만원대라면 완전한 하이엔드급 까진 어렵겠으나, 그에 버금가는 수준의 PC를 장만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따라서 공간제약 등이 조건이 없다면 보급형 노트북에 눈을 돌릴 여지가 줄어든다. 다만 거주환경 상 공간이 제약될 경우, 이사 등를 자주 다닐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데스크탑에 비해서 훨씬 가벼운 보급형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겠다.  


2)비즈니스 혹은 관공서용 

고성능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획득가격, 충실한 국내 A/S 망 등을 바탕으로 이쪽을 노린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삼보컴퓨터 측에서도 내심 중요한 토끼로(내지는 최소한 여러 토끼중의 한마리) 노린 게 이쪽 시장이 아닐까 싶다. 학교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아래아한글 오피스2007을 정품 지원하는 패키지로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리뷰어에게는 제공되지 않았다) 그 외에도 백신(노턴) 등도 제공되며, 직장과 가정 등에서 IP가 변경되는 경우에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TG IP manager도 제공된다. 따라서 공공기관, 공기업체, 학교 등에서 또는 그 곳에 근무하는 공무원, 공기업직원, 교직원 등에게 어필할 수 있겠다. 위에서 근무하는 개인 외에도 공용으로 쓰는 노트북으로서도 충분히 매력이 있다. 그러나 정식 출시한지가 며칠 안된 탓인지 아직은 조달물품으로 등록되지는 않은 듯 하다.  




 본 리뷰는 TG삼보컴퓨터(주)의 지원으로 해당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제품은 체험단 기간 만료후 체험단 평가에 따라 반납/할인구입권/무료제공 됩니다. 

 개봉기 등의 자세한 추가 내용은 곧 디카를 빌려서 촬영한 다음 게재될 예정입니다. (제 디카가 고장이라서..ㅠ.ㅠ)


by 시쉐도우 | 2009/10/10 22:43 | 문명의 이기들 (IT, etc)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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