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방문 후기..

 예전에 간 보건소는 "발열플루, 무열감기!"를 강하게 외치기만 할 뿐 아무런 다른 것도 없어서. 

 이번엔 다른 곳으로 가봤습니다. 

 레지던트(급 되시는) 분이 파견나와 있었는데...

 증상을 미리 체크한 종이를 보시더니만, 

  "발열은 없지만, 나머지 증상으로 봐선 독감일 수 있겠는데요?"

  "독감예방주사라면 여기서 맞았지 말입뉘다?" 

  "계절성 독감예방접종은 몇개만 뽑아놓은 거라, 그 외에도 딴 종류일 수도 있어요~~ 
   신종 플루일 수도 있고..." (덜덜덜덜...설마!!?)

   "그런데 발열이 없잖습니까?"

  "발열이 없어도 신종플루로 확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으로 보건대, 일반 병원에 가셔서 검사나 처방을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하여간 이런 젼차로 우선 간편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음성 판정....

   그래도 열이 난다거나, 다른 증상이 심해지거나 하면 바로 병원 가라고 하시더군요. 
   
   대기중에 보니까, 양성판정 나오는 사람도 제법 되더군요. 덜덜덜..
 

   갔다 온 다음 두세시간 자고 일어났는데도...아직도 몸은 메롱~~한 상태입니다. ㅠ.ㅠ 

   빨리 나아야 될 텐데 말입니다. 흐음...

by 시쉐도우 | 2009/11/06 20:15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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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늄늄시아 at 2009/11/06 20:57
시..신종플루.. 머엉..
걱정마세요! 신종플루 별거 아니랍니다 'ㅅ'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11/06 22:33
그러길 바랍니다. 내일 오전에 병원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침이 도무지 안떨어지는 군요.
Commented by 미르미돈 at 2009/11/06 21:11
병원에서 고생하셨군요.
얼른 나으시길 빌겠습니다.-_ㅜ
일회용 의료기구를 재활용하면 200조인가200억인가 아낀다고 재활용하자고 하는 소리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왔는데 병원가기도 두렵습니다;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11/06 22:40
설마? 의료기구를 재활용하자니!!!

그런건 후진국에서나 하는 건줄 알았는데, 진지하게 그런 소릴 하는 것들은 뭡니까?
Commented by 네비아찌 at 2009/11/07 00:30
그래도 음성이라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주말동안 치료 잘 받고 푹 쉬세요~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11/07 15:44
그래도 안좋아서 병원 다녀왔습니다. 기침이 조금 더 심해졌거든요.

응급실 의사분이 잘 봐주셨습니다. 좀 쉬어야 헸습니다.
Commented by 만사오케이 at 2009/11/07 04:14
덧글보고 넘어왔어요 ^_^


전 열나서 지난 주말에 응급실 갔더니 이틀 뒤에나 결과 나온다고 했는데 결과 나오기 전에 나았더라고요
아까운 검사비..........ㅜ.ㅜ

푹 쉬시면 금방 나으실지도...

노트북 포스팅들 한참을 봤어요 ㅎㅎㅎㅎ
돈좀 마련해서 다시 찬찬히 읽어보러 올께요
전 기계쪽에 무지해서 폭넓은 범위에서의 구입에선 멍~해지더라고요~

조심하세요.플루던 아니던 아프면 고생이예요 ㅜㅜ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11/07 15:46
요즘은 이틀도 아니라 나흘~닷새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확진검사는 의미없다고 하더라구요.

마음 같아선 푸~~~욱 쉬고 싶은데, 또 화요일이 되면....아니 월요일 저녁부터!! 엉엉엉.ㅠ.ㅠ
Commented by deokbusin at 2009/11/07 09:16
매일 감기 증상을 약하게나마 달고 다니는 게 기본인 "걸아다니는 종합병원"인지라, 신종플루에 대해서 그저 그렇다는 생각뿐입니다.

사실, 2003년의 사스 유행때도 지나치게 소란을 떨었다고 생각하는지라 이번 독감에 대해서도 그다지 심각한 위기감은 들지를 않아서...--;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09/11/07 15:53
저도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서..새삼 동병상련을 느낍니다. ㅠ.ㅠ

저 자신은 신종플루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골종양 판정->수술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인생을 초탈하기 시작한 탓일 수도..??)

보건소나 응급실에선 저 보다 그 쪽 분들이 더 호들갑스럽기도..."보건소에서 일반병원 가보라고 해서 왔는데요. 열은 안나니까 신종플루 아니죠?" "아니...그게..말씀하신 증상들로 보면 충분히..."

그런데 다른 젊은 분은 막 간호사를 상대로 성질을 부려대고, 애들 데리곤 부모들은 장사진이더라구요. 저도 제가 보살필 가족이 딸려있었으면 이렇게 느긋(?)하진 않았겠죠?

기침, 콧물, 오한이건 근육통이건 못견딜 바는 아닌데, 두통은 정말이지..
이러니 딱히 책을 볼 수도 없고 해서 짜증스럽습니다. 쉰다는 것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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