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Fateh 급 잠수함 (뒷북성)
밀리돔에 가서 본 뉴스에선 이란이 카스피해에서 500톤급 잠수함을 운용하려고 한다고 하네요. 내년에 실전배치될 예정인가 봅니다. 배수량이 500톤급이라고 하는데, 수중배수량인지, 수상배수량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하튼 이란이 갑작스럽게 이런 모델을 만들어낼 능력은 없는 듯 하니, 어디서 설계도를 받아왔는지가 좀 궁금한데요. 비슷한 등급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입니다. 96년 동해안에 침투하려다가(또는 침투후 퇴출하려다가) 좌초된 사건으로 유명하지요. 물론 그것보다는 상륙한 무장간첩 소탕작전, 그리고 그 와중에 일어난 수많은 어이없는 일들이 더 유명했지만요. (TV로 군부대 이동을 생중계해주신다거나...공포에 질린 상태에서 아군끼리 사격을 퍼부어댔다는 이야기들이 말입니다)

다만 상어급은 370톤급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파테급의 500톤이 수중배수량일 수도 있지만, 일단 상어급보단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윗 사진은 이란방송에서 나온 Fateh급 캡쳐사진이라고 합니다. 요 아래 사진은 상어급입니다. 사람과 크기를 비교해보면, 아무래도 상어급이 좀 더 작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조국을 찾아보니, 중국계 회사가 만들었단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중국이 이런 소형잠수함을 운용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상어급과 비교해 본 것이니다. 혹시 상어급의 확대개량형일 가능성이 있지 않나해서요. 

사실 이란과 북한간의 잠수함정전력간의 협력(?)은 이미 유고급(및 그것을 개량한 연어급)과 가디르급간의 유사성을 통해서 알려진 바가 있습니다. 수상함쪽에서는 이란이 역설계로 만들어낸 우리 해군도 사용하는 오토메라라 76밀리 함포의 짝퉁버젼을 북한해군이 운용한다는 점도 알려졌지요. 그렇다면 좀 더 큰 잠수함에서도 협력을 안했을리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by 시쉐도우 | 2014/08/31 12:16 | 바다와 함선 | 트랙백 | 덧글(2)
Commented by 해색주 at 2014/08/31 22:18
사진에 나오는 곳에 직접 다녀와봤습니다. 정말 저 조그마한 잠수함을 타고 건너왔다는게 신기할 정도더군요. 정말 좁고 좁습니다. 북한 잠수함의 좁은 공간에 놀라고, 옆에 한국 배에서 한 번 더 놀랍니다.
Commented by 시쉐도우 at 2014/09/02 09:33
저도 저기 지나친 적이 있습니다. 크기는...양차 대전 동안의 유보트들도 저것보다 별로 크지 않은 것들이 많았으니까요. 상어급보다 파테급이 좀 더 크니 생황하기가 좀 더 편할 듯 하네요. 저런 것들을 찍어내어서 호르무즈 해협 바깥쪽에 배치한다면 꽤 골치 아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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